KBS 김보민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사위 김남일의 고민에 깜짝 놀란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는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 3MC를 주축으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 모녀들이 대거 출동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보민의 어머니는 “나는 딸과 함께 살고 싶다”라며 그 이유가 사위 김남일 때문임을 고백했다.
그는 “평소 사위가 나에게 결혼생활의 고민을 많이 이야기하기 때문에 중재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최근 들은 사위의 고민을 공개했다.
김보민의 어머니는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딸이 화장실에 가서 휴지가 3분의 2 이상 쓴다더라. 화장실마다 뚫어뻥이 있는데 사위로부터 ‘못 살겠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고백했다.
더 큰 문제는 손자까지 “엄마도 하는데”라며 화장지를 과다 사용하는 것. 김보민은 민망함에 편집을 요구했지만, “아빠가 ‘내가 잘 못 가르쳤네’라고 사과하는 모습에 결혼은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자그마한 생활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변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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