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YB의 윤도현이 음악인생을 포기하고 파주에서 개를 키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윤도현은 최근 JTBC ‘히든싱어2’ 녹화에서 “초반에 경제적으로 힘들고 멤버들끼리의 불화로 해체하고 고향인 파주로 내려가 개를 10마리 키우고 살았다”고 순탄하지 않았던 과거사를 밝혔다.
이어 “그러다 개 사료를 주다 우연히 TV에서 ‘너를 보내고’가 가요차트 상위권에 올라와 있더라. 그래서 힘을 얻고 다시 무대에 섰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숙연하게 했다.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데뷔한 윤도현은 ‘잊을게’, ‘나는 나비’, ‘너를 보내고’, ‘사랑 Two’, ‘먼 훗날’, ‘박하사탕’, ‘사랑할거야’, ‘사랑했나’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윤도현은 가수가 되기 전 라이브 가수로 일하며 곤혹을 치렀던 일화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음악활동에 대해 털어놓았다. 방송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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