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오늘 멜론뮤직어워드 첫 공식석상..어떤 말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1.14 08: 53

누드 사진 유출로 화제를 모은 가수 에일리가 14일 오후 7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어떤 수상 소감을 밝힐 지 관심을 모은다.
에일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해 첫 음악 시상식 멜론뮤직어워드에 출연, 톱10상 등을 수상한다.
누드 사진 유출 이후 3일만에 대규모 공식 석상에 오르는 에일리가 톱10상을 수상하며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지에 대해 큰 관심이 모인 상황. 하지만 지난 13일 입국 현장 당시의 에일리로 미루어 볼 때 누드 사진 유출 건은 배제, 음악에 관한 이야기만 할 가능성이 높다.

에일리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에일리 입국 이후 OSEN에 "에일리가 곧바로 시상실 리허설 현장을 찾아 완벽한 무대를 위해 연습을 했다"며 "중요한 무대가 코 앞에 다가온 만큼 음악과 무대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에일리는 톱10 상을 수상하게 된 음악적 소감과 더불어 지난 7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곡 '유 앤 아이(YOU&I)'의 무대만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11일 누드 사진이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소속사인 YM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유출된 누드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이다. 경찰 확인 결과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에일리 측은 지난 12일 오전 법률 자문을 구하고, 미국 측 유포자를 하루 빨리 색출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으며 국내 2차 유출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한편 에일리는 EXO, 다비치, 다이나믹 듀오, 버스커버스커, 비스트, 샤이니, 씨스타, 아이유, 에일리, 지드래곤(가나다 순)과 함께 톱10상 명단에 올랐으며 멜론뮤직어워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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