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브랜드가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12일간 도쿄 빅사이트(도쿄 코토구)에서 개최되는 제43회 '2013 도쿄모터쇼'에서 자동차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토요타의 미래의 모빌리티 사회를 제시한다.
토요타 브랜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Fun to Drive, Again'의 철학 하에 5종의 월드 프리미어 컨셉트카를 포함한 총 8종의 모델을 전시한다. 출품작들은 '기대를 넘어선 최상의 자동차'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겠다는 토요타자동차의 노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토요타 FCV 콘셉트카

실용성 높은 세단 타입의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FCV, Fuel Cell Vehicle)의 디자인 콘셉트 모델로, 미래의 수소에너지 사회 실현을 위해 2015년에 시판될 예정이다. 세단 타입의 전용 바디에 소형·경량화한 자사 개발의 신형 연료전지 FC 스택과 70 MPa의 고압 수소탱크 2개를 하부에 배치한 고효율 패키지를 탑재했다.
FCV고유의 '공기를 흡입해 물을 생성하는 기능'과 모터에 의한 '강력한 주행'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공기를 흡입하는 대형 사이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 측면에는 공기로부터 물로의 흐름을 풍부한 도어 단면에 나타내고, 후면은 카타마란(Catamaran, 쌍동선)을 모티프로 물이 흐르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충전부에는 물의 파문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모델 '토요타 FCHV-adv'에 탑재한 스택에 비해 2배 이상의 출력 밀도인 3kW/ℓ를 실현, 소형·경량화를 실현하면서 100 kW이상의 출력을 달성했다.
고효율의 승압 컨버터를 적용해 고전압화에 의해 모터의 소형화와 연료 전지의 셀수 삭감을 가능하게 해 FC 시스템의 소형·고성능화와 동시에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항속 거리는 500㎞이상으로 수소 충전은 3분 정도로 가솔린 차와 동등 수준의 단시간에 완충 가능하며 완충 되었을 때의 외부 전원 공급 능력은 일반 가정의 사용 전력 1주일 분 이상이다(일반 가정의 일상 사용 전력을 약 10 kWh로 했을 경우).
▲ 토요타 FV2 콘셉트카

자동차 기술이 진보한 미래에도 'Fun to Drive'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로, '직감으로 서로 통하는 자동차'를 콘셉트로 해 사람과 자동차가 '몸'과'마음'에서 서로 통하게 해 자동차를 타는 것이 즐거워지고, 타면 탈수록 애착이 느껴지는 파트너로서 디자인됐다.
핸들이 아니라 드라이버의 체중 이동에 의해 전후좌우의 직감적인 운전 조작이 가능한 토요타 FV2 콘셉트카는 주위 차량 및 교통 인프라와 통신으로 연결됨으로써 위험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리는 등의 안전 운전을 지원한ㄷ.
토요타는 기수가 말에 가지는 신뢰와 이해의 관계를 운전자-자동차의 관계에 그려냄. 운전자 개인 정보가 축적된 '토요타 하트 프로젝트(Toyota Heart Project)' 와 연결돼 음성 인식이나 화상 인식 등을 통해 드라이버의 감정을 추측, 그 감정과 함께 축적된 운전 레벨 정보나 주행 이력을 근거로 드라이버 상태에 맞춰 추천 행선지를 제안한다.
앞 유리의 AR(Augmented Reality)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체 컬러 및 외부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어 운전자와 자동차 사이의 보다 친밀한 관계 형성이 가능하며 미래의 모빌리티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iPhone·Android)도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 일본 택시 콘셉트카

일본 거리의 풍경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일본 고유의 '환대의 마음'에서 태어난 토요타의 차세대 택시. 기동성을 발휘하는 차제 사이즈, 낮고 평평한 플로어로 어린이나 고령자도 배려한 승하차, 여유롭고 편안한 실내공간이 구현됐다.
택시의 주행 패턴에 뛰어난 환경 성능과 경제성의 새로운 LPG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고, 고객이 타고 내리는 조수석 측에 전동 슬라이드 도어가 채택되는 등 택시 업무에 적합하게 설계된 디자인이 구현됐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램프 또한 시인성과 안전성에 맞게 채택했다.
'환대'를 전하는 콘셉트의 객실 디자인. 모두를 위한 보편적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우선을 두고 모던하게 표현했다. 대형 모니터에는 행선지까지의 루트나 요금 기준 등 승객이 알고 싶은 정보를 표시하고, 에어컨디셔닝 및 조명 등을 최적화해 최상의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특별히 디자인된 인스트루먼트와 택시용 게이지를 채택했다.
일본 국토교통성(Japanes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Transport and Tourism)의 '표준사양 유니버설디자인택시 인정 요령'의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모델이다.
▲ 복시 콘셉트카&노아 콘셉트카

가족의 꿈을 모두 다 실은 널찍한 실내 공간을 실현한다는 'Fun, Utility, Nenpi(연비)'를 융합한'Spacious FUN BOX'를 키워드로 한 차세대 미니밴 콘셉트카 복시와 노아는 일본 시장에서 2014 년 초에 발매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된 낮은 차체 플로어 패키지로, 넓은 실내 공간 및 편리한 승하차를 실현한 7인승 모델이며 2 열에 클래스 최초의 캡틴시트를 적용해 다채로운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2.0ℓ 가솔린 엔진 라인업과 클래스 최초로 본격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1.8ℓ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비,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적정하게 배치해 미니밴의 높은 공간 활용성을 유지하면서 연비와 항속 거리를 실현했다.
'감성 공간(Emotional Space)'을 공통의 디자인 콘셉트로 정해 외부에서도 넓은 실내를 가늠케 하도록 디자인됐으며 두 차종 각각 개성 풍부한 표정과 매혹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 노아 콘셉트(표준 사양)는 컴팩트 미니밴의 당당한 분위기를 프런트 마스크에 표현하고, 복시 콘셉트(에어로 사양)는 에어로 전용 파트가 저중심과 강인한 와이드 바디를 강조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표현했다.
휠체어 사양차(웰캡)에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 '일반 자동차'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웰캡 스타일을 제안, 편안한 휠체어 이동을 위해 토요타 개발 중의 틸트 다운 기구 부착의 휠체어 등 여러 휠체어의 사용이 가능하다.
▲ 아쿠아 G 콘셉트카

공격적이면서도 날렵하고 감성적인 스타일링, 주행의 즐거움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만이 가능한 고연비를 양립한 컴팩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일본 시장에서 2013년 11월 하순에 발매 예정이다.
'주행의 맛' '자동차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 GAZOO 레이싱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전체 튜닝을 실시해 운전자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스포츠카이다.
▲ 토요타 i-로드

울트라 컴팩트 모빌리티 패키지를 통해 오토바이 수준의 이용 편이성과 자동차에 가까운 쾌적성 및 안정성을 양립시켜 새로운 운전의 맛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러티의 콘셉트 모델이다.
전폭 850㎜의 컴팩트한 클로즈드 바디에 좌우 전륜이 상하해 차체의 기울기를 최적·자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린 시스템(Active Lean System)을 적용, 드라이버 자신이 차량의 밸런스를 유지할 필요 없이 자동차나 오토바이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체감 있는 주행을 실현한다.
2014년부터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실증 운용하는 도시교통시스템 'Ha:mo'및 프랑스 그레노블(Grenoble) 도시권에서의 초소형 EV쉐어링에 투입하는 등 향후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해갈 예정이다.
▲ FT-86 오픈 콘셉트카

장래 스포츠카의 스터디 모델로서, 토요타86을 베이스로 제작됐으며 도쿄 모터쇼 사양으로 바디컬러로 플래시 레드를 적용했다. 전동 개폐식의 소프트 탑을 장착해 베이스 모델인 86이 가진 운전의 즐거움이나 자동차와의 일체감은 그대로 살리고, 컨버터블 모델만이 가능한 '자연과의 일체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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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