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투기', 오늘(14일) 개봉..이 시대 청춘이 온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14 09: 10

영화 '잉투기'가 뜨거운 관심 속에 드디어 영화 팬들을 만난다.
'잉여', '키보드 워리어' 등 인터넷 문화라는 새로운 소재로 이 시대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낸 '잉투기'가 14일 개봉하는 것.
'잉투기'는 지난 2012년 미장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만장일치 대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와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엄태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걸출한 연출력은 물론, 독특한 소재를 발굴하고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잉투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미리 시사회를 통해 '잉투기'를 접한 각계 아티스트들의 반응도 뜨겁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독립영화 역사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라고 극찬했으며 배우 류승룡은 "또 한 번 터졌다"라는 말을, 가수 김태우는 "독특하면서도 전달하는 메시지가 큰 영화다"라는 평을, 가수 가희 역시 "리얼한 연기에 정말 푹 빠져서 재밌게 봤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극장 대첩' 상영회와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영화 팬들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청춘들의 잉여로운 싸움", "억지 감동으로 풀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여운을 남길 수 있구나", "잉여라 쓰고 우리로 읽힐 청춘의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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