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L.L. 연평해전(이하 '연평해전')' 측과 배급사 NEW 측이 나란히 배급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평해전' 관계자는 14일 오전 "현재 NEW의 배급을 놓고 긍정적인 검토 단계다.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NEW 측 역시 앞서 "'연평해전' 배급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라며 "'연평해전' 제작사 쪽에서 시나리오 제안이 들어왔다. 현재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며 조만간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평해전'는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됐지만 다시 올스톱 돼 시나리오 단계부터 기획 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당초 메인투자사인 CJ E&M이 배급을 담당할 예정이었지만 이는 무산돼 원점에서 논의 중이다.
한편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 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배우 정석원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으나 정석원의 소속사 분쟁으로 논란의 중심에 놓인 바 있다. '연평해전' 측이 밝힌 제작비 규모는 50~6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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