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이 3년 만에 솔로곡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중저음의 독특한 음색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영화 '동창생'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탑이 오는 15일 정오 솔로곡 '둠 다다(DOOMDADA)'를 발표하고 빅뱅 멤버들의 솔로 앨범 발매의 바통을 잇는다.
국내 아이돌 랩퍼 중 강렬하고 독특한 중저음 음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탑이 솔로곡을 발표함에 따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지난 12일에 이어 14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비로우면서도 괴이한 형상을 한 인물이 재차 등장, 비주얼과 콘셉트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이러한 독특한 콘셉트에는 특이한 곡명도 한 몫 한다. 탑의 신곡명이 '둠 다다'라고 밝혀진 이후 수많은 네티즌은 지드래곤의 '늴리리야', 태양의 '링가링가'에 이어 '둠 다다'라는 곡명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티저 이미지에서 보인 황량하고 신비스러운 이미지에 대해 섬뜩하다는 반응도 내비치며 콘셉트에 대해 연신 많은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괴이한 형상의 '대두' 인간이 이러한 반응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해당 인물이 탑의 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번 탑의 솔로곡에 주목할 점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2010년 선보인 솔로곡 '턴잇업(Turn It Up)'에서 작사, 작곡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탑이 이번 '둠 다다'에서 '턴잇업'을 잇는 강력한 곡을 탄생시켰을 지도 리스닝 포인트다.
이에 탑은 최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솔로곡에 대해 "이번에 정말 자신 있다. 강렬한 곡이 될 것이다"라며 "더불어 좋은 비디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탑은 영화 ‘동창생’ 프로모션과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 등으로 인해 ‘둠다다’의 방송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그는 오는 16일부터 해외가수 최초로 진행되는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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