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야구단(대표이사 권사일)은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4일(목)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BI 디자인은 심볼, 엠블럼, 유니폼, 마스코트 등이며, 심볼은 이니셜과 그림을 형상화한 이미지 심볼을 함께 개발했다.
이니셜 심볼은 k와 w 2글자를 이용하여 강력한 마법문장이 연상되도록 디자인하였고,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고려했다. 이미지 심볼은 전형적인 마법사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현대적인 마법사의 모습을 새롭게 창조했다.
이렇게 개발된 이니셜 심볼은 강인함과 파워를 강조하며 원정경기의 모자와 유니폼에 표현되고, 이미지 심볼은 신속한 기동력과 유연함을 강조하며 홈경기의 모자와 유니폼에 표현된다. 홈, 원정 경기 유니폼과 모자에 서로 다른 심볼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엠블럼은 연고지인 수원시를 강조하여 지역밀착형 구단임을 분명히 했다. 기존 구단 엠블럼의 경우, 소속지역을 표기하지 않고 있거나 작게 표현된 것에 비해 kt wiz 엠블럼은 kt wiz와 수원을 모두 조화롭게 강조하였다. 이런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엠블럼의 각 디자인 구성 요소들의 비례, 크기, 색상 등에 대한 수백여 차례의 디자인 개발과정을 거쳤다.
마스코트는 하나가 아닌 둘이며, ‘빅(vic)’과 ‘또리(ddory)’로 불린다. 함께 있으면 ‘빅또리’로 kt wiz의 승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kt wiz 마스코트는 점차 증가하는 야구팬인 아이들과 여심을 겨냥하여, 뽀송뽀송한 털 재질로, 만지고 싶고 가지고 싶은 마스코트가 되도록 기획하였고, 사람처럼 탄생스토리도 가졌다.
수원 야구경기장에 살고 있던 작은 몬스터 두 마리가 어느 날 우연히 마법의 심볼을 갖게 되면서 kt wiz를 승리로 이끄는 응원단장 ‘빅과 또리’가 된다는 내용이다. kt wiz 마스코트는 다양한 야구상품으로도 제작되어 야구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폼은 kt의 브랜드 컬러인 레드와 블랙을 기본으로 하여 젊고 역동적인 신생구단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활동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소재 선택에 있어서도 신경을 써 가볍고 빠르게 땀이 마를 수 있는 원단을 사용하였다.
이번 kt wiz의 BI 디자인 개발을 주도한 kt 아이덴티티 디자인센터(id센터)는 2009년부터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2012년에는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세계 디자인의 단 1% 이내에게만 주어지는 ‘best of the best’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t id센터는 지난 1월부터 연령별 고객 선호도 조사 및 경제효과 분석 등의 사전 조사 분석작업을 거치고, 해외 선진 스포츠 구단을 벤치마킹하며, 국내 팬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kt wiz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주영범 kt wiz 단장은 “이번 kt wiz 디자인을 통해 혁신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이며 한국야구의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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