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승구가 갑상선암을 완쾌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승구는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출연해 "바쁘게 활동 중 노래를 하는데, 고음에서 노래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나를 보는 순간 암인 것 같다고 했다"고 암을 발견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갑상선암 말기였다. 임파선에 다 전이가 된 상황이었다. 노래가 문제가 아니라, 생명에 위험이 있었다"라며 "이후 7년 만에 최근 완쾌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조승구는 "다시 노래를 하기 위해 아침 운동을 했다. 윗몸일으키기 1500번을 하면서 발성을 함께 했다"고 재기를 위해 노력한 사실을 전했다.
또한 동료 배일호는 "조승구가 가수 활동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극복한 후에 목소리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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