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능숙해진 서울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정은지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개인기를 요청하자 "예전에는 어색한 서울말 쓰기가 내 개인기였다"면서 "근데 요즘 서울말이 자연스럽게 나와 개인가 없어졌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정은지는 숙소생활의 불편한 점을 거침없이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난 샤워를 오래하는 편이다. 내가 샤워할 동안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은 멤버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급하게 샤워를 하다가 나와야할 때마다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MC 박미선은 "보통 여자들은 머리카락 때문에 청소가 힘든데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고 정은지는 "데뷔 전 엄마한테 매일 혼나면서 머리카락 청소법을 배워 이제는 습관이다"면서 직접 시범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정은지의 서울말 개인기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14일) 오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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