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야구육성사관학교, 주니어 야구단 출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1.14 11: 16

2012년 민경수의 SK 와이번즈 입단, 2013년 윤동건과 이원재의 KT 위즈 입단. 이들은 세상에서 모두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던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저니맨 야구 육성사관학교에서 그들은 보란듯이 프로 재입단이라는 또 다른 기적을 이루어냈다.
기술보다는 관리와 시스템의 중요성을 입증한 것이다. 이렇듯 프로 선수 배출을 통해 자생적으로 쌓은 선수 관리 시스템을 유소년들에게 보급하고자 육성사관학교에서 새롭게 주니어 야구단을 출범시켰다.
연예계의 SM, JYP 등의 사례를 보면, 조기 교육 및 개별 관리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스포츠계에서도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 판단하여 그 뿌리를 주니어에 두고 체계적으로 보급하고자 한다.

미국에서는 야구를 가장 가족적이면서 가장 다양한 신체 능력과 가장 많은 규칙을 요하는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많은 아이들이 놀이로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우리 주니어 야구단도 야구를 놀이로 정의하여 개별성향과 그 수준에 따라 관리하여 여러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야구의 다양성을 쉽게 접목시켜 어린이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재능이 우수한 아이들은 선별하여 집중 육성을 통해 같은 시스템 내에서 프로 선수로서의 기회도 누릴 수 있는 혜택 또한 제공한다.
Journeyman 야구 사관학교의 최익성 대표는 "100명의 아이들 중에 100명이 모두 프로 선수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한 시스템 속에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놀이에서 재능으로 발전해 프로 선수를 발탁해 낼 수도 있고 꼭 프로 야구 선수가 아니더라도 야구를 통해 세상에서 존경 받는 훌륭한 인재를 배출해 내는 것 또한 자신의 목표"라 밝히며 "이는 왜 개별관리가 꼭 필요한가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입식이 아닌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시기와도 맞물리는 이야기이다. 신체와 사고력, 창의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야구를 놀이로 배우는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동시에 배울 것이다. 이것이 주니어 야구단을 출범하는 궁극적인 취지이다. 관련 문의는 02-6915-3580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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