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으로 게임업계에 발을 담근 '다음'이 2014년 주요 타이틀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게임사업 전개를 시작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4일 지스타가 개최되는 벡스코 컨퍼런스룸 125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라인업 '플래닛사이드2'와 '위닝펏' 제작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 루이스 피게로아 부사장이 '플래닛사이드 2'에 대한 소개와 한국 서비스 포부를 밝혔다.
SOE는 '에버퀘스트' 시리즈, '플래닛사이드'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등 멀티플레이 온라인 게임부문에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는 게임들을 제작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루이스 피게로아 SOE 부사장은 "다음과 함께 플래닛사이드2를 한국 시장에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문을 연 뒤 "대규모의 커뮤니티를 필요로 하는 게임 특성 때문에 한국 파트너로 다음을 선정했다.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수천명의 게이머가 한 자리에 동시에 참여하는 게임인 '플래닛사이드2'는 거대한 맵 속에서 대규모의 팀플레이가 벌어지는 다중접속 1인칭 슈팅게임으로 게임스토리와 화려한 그래픽, 자체 개발한 포지라이트 엔진을 사용해 다른 슈팅게임과 MMORPG와 차별성을 뒀다고 루이스 피게로아는 설명했다.
SOE에 이어 온네트 '위닝펏'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샷온라인'을 개발한 온네트의 신규 골프게임인 '위닝펏'은 12월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지스타에서 화려한 시연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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