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H&M 컬렉션이 런칭되자마자 국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H&M은 14일 오전 8시부터 이자벨 마랑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서울 명동 눈스퀘어점과 압구정점, 신세계 인천점, 충청점, 부산 센텀시티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자벨 마랑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의 인기는 런칭 전부터 대단했다. 공식 런칭 전날인 13일 오전 6시부터 이미 명동 눈스퀘어점과 압구정점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섰으며, 14일 판매 시작 당일에는 명동 눈스퀘어점 앞에 약 400명이 줄을 서는 등, 5개 매장 전체 약 1만8000여명이 넘는 이들이 줄을 섰다.

줄을 선 이들 중 선착순 420명은 각 30명씩 총 14개의 그룹으로 나눠 오전 8시부터 이자벨 마랑 H&M 샵인샵 구역에서 쇼핑을 진행했으며, 팔찌를 받지 못한 고객들은 그 이후 순서대로 입장하여 쇼핑을 진행했다.
여성 컬렉션의 경우 오버사이즈 코트, 프린트 드레스 등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남성 컬렉션 중 코트와 울 니트풀오버 등의 인기였다. 특히 이자벨 마랑이 처음 선보이는 남성 컬렉션이었기 때문에, 전체 방문자의 25%를 남성이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H&M은 지난 2004년 칼 라거펠트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전세계 최초로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소니아 리키엘, 랑방의 수석 디자이너인 알버 앨바즈, 베르사체, 마르니 및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와 협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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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