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이 불법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MC 이수근의 녹화분은 전량 폐기하고, 개그맨 정준하를 새 MC로 확정했다.
tvN 관계자는 14일 OSEN에 "이수근 씨가 출연한 녹화 분량 4회분 중 남은 3회분은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수근 씨를 대신해 게스트였던 정준하 씨가 새 MC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턴'은 약 2주간의 준비기간을 가진 후 오는 25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정준하는 이수근을 대신해 기존MC 전현무, 허준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마이턴'은 인기 스마트폰 게임을 실사판으로 구현한 게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츠를 TV 프로그램화한 것으로, 스마트폰 게임의 룰을 살려 몰입도를 강화하고 게임이 진행되는 보드판인 월드맵을 초대형 규모로 현실감 있게 재현한다.
한편 이수근은 가수 앤디, 토니안, 방송인 붐 등과 함께 불법도박 '맞대기'를 한 혐의로 14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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