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 중인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에서 하차한다.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의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OSEN에 “양세형 씨가 ‘무작정 패밀리’에서 하차하기로 확정됐다”면서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녹화분은 어떻게 방송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양세형 씨 대신에 새로운 인물을 넣을지, 아니면 게스트 체제로 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인물 설정과 이야기가 있는 시트콤. 때문에 이미 촬영을 마친 촬영분을 두고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날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설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수근, 양세형, 탁재훈, 토니안, 앤디, 붐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자유자재로 걸고 배당금을 가져가는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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