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명품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김진만 PD가 곤충 도감을 방송으로 옮긴 듯한 다큐멘터리를 안방극장에 내놓는다.
김진만 PD가 연출한 ‘곤충, 위대한 본능’이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것.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곤충들의 숨겨진 이야기인 곤충의 생태계와 희로애락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특히 ‘곤충, 위대한 본능’은 MBC의 명품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의 김진만 PD와 고혜림 작가, 심현정 음악감독이 다시 뭉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국내최초 3D 해양다큐 ‘엄홍길 바다로 가다’의 손인식 촬영감독과 ‘곤충 마니아’ 윤권수 촬영감독이 함께 카메라를 잡았다.

2010년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은 첫 회 방송 당시 시청률 25.3%(점유율 40.9%, TNmS 수도권 기준)로,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큐의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나간 경이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방송 사상 최초, 환경 어드벤처 다큐멘터리를 탄생시킨 ‘남극의 눈물’ 또한 17.2%의(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언제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로 시청자들을 이끌며 지구와 자연의 경이에 대해 알려왔던 제작진인 만큼, 이번 ‘곤충, 위대한 본능’ 또한 기존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곤충들의 세계를 다루며 안방 극장을 다시 한번 ‘다큐 열풍’으로 물들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만 PD는 ‘곤충, 위대한 본능’을 통해 “4억년의 시간을 견뎌온 곤충들의 아름답지만 치열한 삶을 담았다. 지난 400일간의 힘들었던 촬영이 끝나고 시청자들께 선보일 시간이 다가오니 가슴이 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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