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오창석, 이혼 안한다..'독립 선언'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14 19: 39

오창석이 이혼 대신 독립을 선택했다.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누나들의 이혼 강요에도 전소민(오로라 분)과 독립해 살겠다고 선언하는 황마마(오창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누나 황시몽(김보연 분), 황자몽(김혜은 분)이 이혼을 부추겼으나 "이제 더 이상 상관마. 그냥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나 이제 다 컸다. 더 이상 11살 황마마가 아니다. 아파트 구해서 나가 살 거다. 앞으로는 여기에서만 보자"고 못 박았다.

시몽은 "어린 거한테 휘둘리면서 사는 꼴 나는 못 본다"며 "완전히 실어증 걸려줘야 만족하겠냐"고 맞섰다. "알몸으로 기어들어와서 받들어 모시라 이거야? 늙은 시누이한테 잔소리 늘어놓고"라며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오로라공주'에서는 마마가 로라에게 뺨 맞는 모습을 본 시몽이 충격에 쓰러진 후 함묵증에 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묵증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말을 하지 못하는 병을 뜻한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치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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