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호시노 감독, "삼성과 좋은 승부 기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1.14 19: 49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골든 이글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좋은 승부를 기대했다.
호시노 감독은 14일 오후 대만 타이중 스플렌더 호텔 10층에서 열린 2013 아시아 시리즈 미디어 데이를 통해 "우리 팀은 (삼성과의 대결에 대해)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 삼성 감독 또한 여러 번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했고 아시아 시리즈 우승팀이다. 올해도 삼성과 오키나와 캠프에서 한 번 붙은 적이 있는데 정말 좋은 팀이며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시노 감독은 아시아 시리즈 목표에 대해 "아직 목표를 밝힐 수 없다. 우리는 이번 대회에 처음 나왔다"면서도 "우리는 아주 잘 하는 선수도 아주 못 하는 선수도 없다"고 고른 전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호시노 감독은 대만 야구에 대해 "대만과 많은 경기 교류가 있었는데 대만과 일본의 야구 스타일은 비슷하고 대만 국민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일본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15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아시아 시리즈는 한국·일본·대만·호주·유럽 5개국 우승팀과 함께 개최국 대만에서 지정한 팀까지 모두 6개팀이 참가한다. 한국의 삼성, 일본의 라쿠텐, 대만의 퉁이 라이온스, 호주의 캔버라 캐벌리, 유럽의 이탈리아 포르티투도 볼로냐, 대만 준우승팀 EDA 라이노스가 참가한다.
2개조로 나뉜 3개팀 중에서 상위 1~2위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결승전을 치른다. 삼성은 퉁이·포리트투도와 A조를 이뤘다. 15일 포르티투도, 17일 퉁이와 예선 1라운드 가진 뒤 준결승과 결승전을 차례로 치르는 일정이다.
what@osen.co.kr
타이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