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2위 도약...현대건설, KGC인삼공사 잡고 첫 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14 20: 33

대전 삼성화재가 수원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여자부의 수원 현대건설은 대전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삼성화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서 3-0(25-18, 25-16,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3승 1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선두 대한항공(승점 10점)에 이어 2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의 레오는 27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우(12점)와 고희진(7점)도 블로킹 10개를 합작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12점, 밀로스가 13점을 따냈지만 밀로스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34.37%)로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승 2패, 승점 2점에 그친 한국전력은 6위에 머물렀다.
여자부의 현대건설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8-26, 25-20,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던 현대건설은 시즌 첫 승을 따내며 1승 2패(승점 3)를 기록했다. 반면 앞서 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한 KGC인삼공사는 첫 패를 기록하며 2승 1패(승점 6)가 됐다.
양효진(19득점,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1개)과 황연주(16득점,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의 활약이 빛났다. 둘이 35득점을 합작한 현대건설은 백목화(17득점,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와 조이스(12득점)가 분전한 KGC인삼공사를 물리치고 기분 좋은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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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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