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과거 만화 영화 '로보트 태권 브이'의 훈이 목소리 역을 맡았던 사실을 전하며 이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은 14일 방송된 KBS 2TV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이하 '마마도')에서 보수동 책방골목을 방문, '로보트 태권 브이'와 관련된 물건을 발견하고 추억에 휩싸였다.
이날 김영옥은 '로보트 태권 브이' 그림이 그려진 앨범 하나를 들고 지긋이 바라보며 "훈이 목소리 역할을 내가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훈이 목소리로 김수미의 애완견 삼식이인 척 말을 걸었고, 김영옥의 장난에 벌떡 일어난 김수미는 이를 재치있게 받아 쳐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마마도'의 네 여배우와 짐꾼 이태곤은 지난주에 이어 대한민국 제 2의 수도 부산을 방문, '부산 보물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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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