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논술 폐지, 현 고2 학생들부터 정시모집 확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14 21: 32

[OSEN=이슈팀] 서울대 논술 폐지가 화제다.
서울대학교가 2015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수능 비중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는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14일 “현재 고교 2학년이 응시하게 되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 선발 비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의 발표에 의하면 2015학년도 입시에서 인문계 지원자들 대상이었던 논술고사와 자연계의 구술고사 및 면접이 폐지된다. 이로써 인문계는 면접과 구술고사로 전종적성•인성 평가를 받게 되며 자연계는 사범대•의대 등 일부 모집단위만 인성면접을 보게 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는 학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이 실시된다면 올해만 82.6%였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줄어들고 2015학년도에는 정시 모집으로 뽑는 신입생 비율이 늘어나게 된다. 2014년도의 정시 모집 비율은 17.4%.
서울대 논술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대 논술 폐지, 학생들만 또 혼란이겠군", "서울대 논술 폐지, 논술과 시험 무엇이 더 중요할까", "서울대 논술 폐지, 골고루 평가해서 좋은 인재가 발굴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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