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아들 살아 있었다..가슴 아픈 재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14 22: 13

'비밀' 황정음의 아들 산이가 살아 있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마지막 회에서는 다른 집에 입양된 산이를 본 강유정(황정음 붐)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도훈(배수빈 분)의 어머니 박계옥(양희경 분)은 산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밝혔고, 강유정은 "니들 먼저 살아야지 빨간 줄 달고 미혼모까지 어떻게 사느냐?"라고 말하는 박계옥에게 "당신 자식은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감옥에서 태어나면 어떤가. 엄마가 전과자면 안되냐. 혼자 키우면 안되냐"라며 오열했다.

이후 유정은 산이가 입양된 집 앞으로 찾아갔고, 아이를 붙잡고 울었다. 그러나 산이는 엄마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고, 유정은 격하게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박계옥은 사문서 위조로 경찰서에 잡혀 들어갔고, 유정은 산이를 되찾기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 첫 방송에서 5%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힘입어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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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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