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주지훈, 전노민에게 발목 잡히나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4 22: 23

‘메디컬탑팀’ 주지훈의 탑팀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12회에는 광혜대병원 자금운용본부장으로 취임한 김태형(전노민 분)이 탑팀 해체를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형은 재정운영 상황을 검토한 결과, 부원장 신혜수(김영애 분)에게 ‘철의 여인’이라는 수식어가 왜 붙어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독설했다. 혜수가 병원 살림을 맡은 지 1년이 되어가지만 너무 형편없다는 것. 더욱이 병원 재정이 좋지 않은데도 동명시에 제 2병원까지 추진하려는 신혜수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태형의 독설은 한승재(주지훈 분)에게도 이어졌다. 태형은 승재에게 “탑팀은 한 과장님 취미생활을 위해 만든 겁니까”라며 사무실만 번지르르하게 만들어놓고 지금까지 한 게 뭐냐고 지적했다. 병원 입장에서는 막대한 돈을 부으며 출혈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
특히 그는 “앞으로 탑팀은 위암, 대장암 등 많은 질환이 발병하는 질환을 빠른 속도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스템에 집중하라”며 성공률이 50% 이하인 희귀질환에 노력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결국 태형과 대립각을 세우던 승재는 “그런건 탑팀이 아니더라고 가능하다”며 원래 취지대로 팀을 운영해가겠다고 맞섰지만, 태형은 자신의 제안을 반대한다면 탑팀의 재정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별 최고 의료진들이 모여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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