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배수빈, 스스로 뺨 때리며 참회의 눈물 "미안하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14 22: 37

'비밀' 배수빈이 스스로의 뺨을 때리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마지막 회에서는 살아있는 아들 산이의 모습을 보고 후회하는  안도훈(배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은 자신의 아들 산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아들 안도훈(배수빈 분)의 앞날을 걱정한 박계옥(양희경 분)이 유정이 감옥에 가있는 동안 문서를 위조해 다른 집으로 입양을 시킨 것.

유정의 아들 산이는 정환이라는 이름으로 양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산이를 키우는 양모는 가슴으로 키운 산이를 사랑하고 있었고, 유정은 아들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접었다.
유정과 도훈은 단란한 가정에서 아들로 살고 있는 산이의 모습을 지켜봤다. 유정은 도훈에게 "아들 보며 오빠가 나한테 빼앗아 간 걸 봐. 오빠 인생에서 놓치고 간 걸 봐. 저 소중한 걸 버리고 지금 우리가 어떻게 됐는지 좀 봐"라고 말했고, 도훈은 오열하며 자신의 뺨을 때렸다. 이어 그는 "미안하다, 유정아"라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 첫 방송에서 5%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힘입어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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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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