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응답하라 1994’ 카메오 출연 거절한 이유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5 00: 11

강용석 변호사가 ‘응답하라 1994’ 카메오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공개했다. 고소를 즐겨하는 학생운동가 역할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 예능심판자'에는 속편 징크스를 깨고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4‘의 인기 요인을 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응사’가 1994년 시대상을 떠올리게 하는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캐릭터 간의 삼각관계가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1994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던 대학생들의 시위 모습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에 강용석은 자신이 '응사' 2회에 고소를 즐겨하는 학생운동가 역할로 카메오 출연 제의를 받았음을 고백했다.
강용석은 “나영석 PD분이 제 역할이었다. 제가 화염병을 만들고 있는데 이일화 씨가 들어오면 제가 “당신 고소할거야”라고 말하는 역할이었다“라며 캐릭터의 이미지가 부담스러워 거절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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