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적지에서 벨기에를 완파하고 월드컵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콜롬비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벨기에와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와 빅토르 이바르보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유럽의 강호 벨기에를 물리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반면 벨기에는 이날 패배로 A매치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가 중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콜롬비아)와 5위(벨기에)의 대결로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하지만 벨기에는 안방에서 열린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케빈 데 브루잉, 에당 아자르 등을 모두 가동했지만,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좋지 않았다.

벨기에와 달리 콜롬비아는 프랑스 리그1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팔카오를 기용해 재미를 봤다. 전반전 동안 기회를 엿보던 팔카오는 후반 6분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팔카오의 골로 기세가 오른 콜롬비아는 후반 21분 이바르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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