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가 이용대의 부상을 딛고 2013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8강에 안착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4일 중국 상하이 푸둥 위안선체육관에서 열린 2013 중국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찬윈룽-리춘헤이(홍콩)조를 2-0(21-15, 21-13)으로 꺾고 8강에 무난히 안착했다. 경기 시간도 33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주 전주에서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골드 8강전 도중 이용대의 골반 통증 때문에 기권했던 이용대-유연성은 중국 오픈에서 8강에 순조롭게 진출하며 우승을 사정권에 넣었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랭킹 7위인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도 하시모토 히로카쓰-히라타 노리야스(일본)를 2-0(21-15, 21-18)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은 탄위키옹-훈틴호우(말레이시아)와 접전을 펼쳤으나 1-2(21-17, 17-21, 18-21)로 패해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단식에서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이 부사난 옹붐룽판(태국)을 2-0(21-17, 21-15)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의 손완호(국군체육부대)는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0-2(19-21, 16-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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