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성, 슈 특이식성에 경악 "나보다 입맛 더 촌스러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15 08: 02

'원조 요정' 슈의 특이식성에 남편 임효성이 깜짝 놀랐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슈의 남편인 농구선수 임효성이 처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효성은 장모와 함께 5일장을 찾았고, 장모는 슈를 위해 돼지껍데기를 사려했다. 이에 임효성은 "안 먹어 이런 거"라고 말하며 장모를 말렸지만 장모는 "시집가기 전에 많이 먹었다"고 밝혀 임효성을 놀래게 만들었다. 이어 장모는 "슈가 천엽, 간을 좋아한다. 돼지껍데기도 사다 해주면 잘 먹는다"고 말했다.

슈의 특이식성을 알게 된 임효성은 "연애 당시에 파스타를 많이 먹었다. 나한테 자꾸 '당신 만나서 입맛이 촌스러워졌다'고도 했다. 그래서 '역시 요정은 깔끔하고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만 먹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입맛이 더 촌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본 슈는 "돼지껍데기, 천엽, 간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천엽, 간은 얇게 썰어서 생으로 먹어야한다"며 "남편이 없을 때 친정에 가면 엄마가 소 잡는 날 비닐봉지에 한 가득 생간을 가지고 오시는데 그러면 환장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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