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예능프로그램 경쟁이 심화됐다. SBS '자기야'가 KBS 2TV '해피투게더3'를 바짝 따라붙으며 다시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전국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4%)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자기야'는 8.4%를 기록했다. '자기야'는 지난 방송분(6.1%)보다 2.3% 포인트 껑충 상승한 시청률로 상승세를 타던 '해피투게더3'를 0.3% 격차로 따라붙으며 발목을 잡았다.

목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치열한 경쟁 속, '해피투게더3'는 상승세를 타며 '자기야'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었지만, 장서간의 돈독한 정이 듬뿍 담긴 '자기야'가 다시 추격전에 시동을 걸며 왕좌를 노리고 있어 이들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는 '드라마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드라마페스티벌'에서는 '수사부반장 왕조현을 지켜라'가 방송되며 3.2%의 시청률을 기록, 치열한 예능 전쟁에서 한 발 물러났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미쓰에이 수지, 에이핑크 정은지, 걸스데이 민아와 이들의 삼촌 팬들이 등장했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