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6)의 절친 세르히오 아게로(25, 맨체스터 시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아게로를 원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팀의 에이스 메시가 아게로를 원하고 있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메시가 요구해서 바르셀로나가 아게로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아게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로 매우 친한 관계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부터 2005년과 2008년 올림픽에서도 손발을 맞췄고, 현재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메시와 아게로의 사이는 단순히 팀 동료를 넘어 절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메시와 아게로의 관계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아게로의 영입에 관심있어 했다. 단순히 둘 사이의 관계를 넘어 아게로가 바르셀로나에서도 충분히 주전으로 활약할 기량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아게로를 영입하지 못했다. 대신 네이마르와 계약하며 아게로에 대한 필요성을 지웠다.
바르셀로나는 아게로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메시는 달랐다. 메시는 네이마르보다 아게로였다. 게다가 아게로 또한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의 한 매체는 아게로 측근의 말을 빌어 "아게로가 바르셀로나에 미쳐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아게로는 스페인으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고, 이적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완벽하게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게로의 이적이 그와 바르셀로나의 마음만 있어서 가능한 건 아니다. 아게로의 소속팀 맨시티는 아게로를 이적시킬 마음이 전혀 없다. 맨시티는 아게로를 팀의 필수적인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아게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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