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이 연습생 시절 지드래곤과 동대문 야시장에서 쇼핑을 했다고 말했다.
태양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지드래곤과 연습생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태양은 지드래곤이 승리의 솔로 앨범에는 도움을 주지 않았지만 그의 신곡인 '링가링가(RINGA LINGA)'의 작사, 작곡에는 참여한 것에 대해 "승리보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덕분"이라고 밝혔다.

13살 때 가수 연습생으로 처음 만난 지드래곤과 태양은 지금까지 빅뱅으로 함께하며 절친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태양은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연습이 끝나기 무섭게 동대문 야시장으로 가서 옷을 샀었다"고 고백했다.
또 태양은 이날 20대가 가기 전 하고 싶은 것으로 사랑을 꼽았다. 태양은 "사랑에 빠지면 손잡고 걷기, 영화 보기, 아이스크림 먹기 등 소박한 데이트로 무뎌진 감성을 깨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태양을 비롯해 주원과 아이비, 루시드폴, 가자미소년단 더하기 신초이 등이 출연했다. 15일 밤 12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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