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안데르손(25)과 윌프리드 자하(21)의 동시 임대를 꿈꾸고 있다.
맨유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두 선수를 놓고 다수의 클럽이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 풀럼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풀럼은 한 선수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안데르손과 자하의 동시 임대가 풀럼의 목표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풀럼이 안데르손과 자하의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내년 1월에 두 선수의 임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데이빗 모예스 신임 감독 지휘 아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두 선수의 처지는 조금 다르다.
맨유는 안데르손을 이 기회에 완전 이적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안데르손의 성장을 바라고 기다렸지만, 좀처럼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자하는 미래를 보고 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인 만큼 리그 적응과 성장을 위해 임대를 보낸다는 생각을 맨유는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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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