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내일까지 휴식 예정.."16일 일본으로 출국"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15 11: 37

지난 14일 멜론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가수 에일리가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에일리는 아직 많이 놀란 상태라 국내서 마음을 좀 더 추스린 다음, 16일 일본으로 건너가 예정됐던 현지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22일 홍콩에서 열리는 MAMA 등의 무대에도 설 계획이다.
다만 일본 출국 전까지는 국내에서 안정을 취하는 데 집중할 예정. 한 관계자는 15일 오전 OSEN에 "법적 검토 등은 소속사 등에서 함께 하고 있으며, 에일리는 안정을 되찾는 데 우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앞서 지난 13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 14일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톱10상을 수상했으며 동료들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눈물을 보였다. 누드 사진이 유출된지 겨우 3일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등 당당한 행보를 이어갔지만 응원의 함성에 결국 울음을 터뜨린 것. 에일리는 "일단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과 우리 팬들 사랑하고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시상 전에 부탁할 것이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온 에일리에게 박수를 달라"고 말했으며 송라이터상을 수상한 신사동호랭이 역시 수상소감을 말한 후 "에일리 파이팅"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에일리를 응원했다.
에일리는 이날 배치기, 신승훈과 듀엣무대를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변함없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한편 에일리는 미국에서 최초 유포자를 색출하는 한편, 국내에서 사진을 유포 중인 네티즌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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