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반려동물 관찰예능 신설..신해철·장미여관 등 출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15 11: 35

MBC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을 신설한다.
15일 MBC에 따르면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와일드 패밀리’는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이 된 현대 사회에서 톱스타 가족이 다양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며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나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최근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노홍철과 호흡을 맞추며 큰 인기를 누린 밴드 장미여관이 ‘와일드 패밀리’에 출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평소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는 장미여관. 이들의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 리얼 동거기가 공개된다. 특히 최근 시상식에서 장미여관은 ‘와일드 패밀리’를 통해 함께 기르게 된 불독을 함께 데리고 시상식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수상 사진까지 찍으며 벌써 돈독해진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장미여관은 반려동물을 키우기로 결정하고, 어떠한 동물을 키울 것인지 결정했다. 첫 회의 때부터 멤버 모두 개를 닮은 외모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특히 육중완과 강준우는 각각 삽살개와 시추를 똑닮아 결국 개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이에 14년째 개를 키우며 다양한 지식을 섭렵한 드러머 임경섭은 직접 애견 분양 가게에서 함께 생활할 반려동물을 골랐는데, 멤버들의 의견과 다르게 무서운 생김새의 불독을 택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불독을 동물이 아닌 또 하나의 멤버로 영입하기로 한 장미여관. 그러나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육중완은 개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자신과 닮은 불독과의 좌충우돌 동고동락기의 결말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와일드 패밀리’에는 개그맨 지석진과 그의 아들, 최강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그의 아내까지, 그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지석진 가족이 등장한다. 거기에 가요계 마왕 신해철 역시 그를 쏙 닮은 첫째 딸, 엉뚱한 매력의 막내 아들을 공개하며 가족이 반려 동물을 키우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동물 동거기를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늦둥이 두 딸을 둔 영화배우 손병호는 딸들과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방송은 다음 달 중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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