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지난 3분기 LG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 점유율 3위에 올랐다. 앞으로 LG전자와 레노버의 3위 자리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PC맥은 “레노버가 LG전자를 물리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넘버3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순위와 스마트폰 OS 순위를 통해 알려진 것으로, 레노버는 시장 점유율 5.1%를 차지하며 2분기 글로벌 3위 업체였던 LG전자를 4위로 밀어내버렸다.

레노버는 올 3분기에 총 약 1288만 2000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5.1%를 기록, 지난해 동기 4.1%(698만 1000대)보다 1.0%포인트 성장했다.
반면, 4위로 밀려난 LG전자는 1205만 5400대를 판매해 점유율 4.8%를 기록했다. 2012년 3분기에는 698만 6100대를 팔아 점유율 4.1%를 차지했었다.
1위는 역시 점유율 32.1%의 삼성전자가 차지했고, 2위는 12.1%로 애플이 뒤를 이었다. 두 업체는 각각 3분기 동안 8035만 6800대와 3033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스마트폰 OS부분에서는 안드로이드OS가 81.9%로 막대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플의 i OS는 12.1%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3.6%로 마이크로소프트가 4위는 1.8%로 블랙베리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3분기 동안 전세계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4억 5560만 대로 조사돼 2012년 3분기보다 5.7%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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