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오는 22일에 개최되는 '2013 도쿄 모터쇼'에 푸조의 차세대 어반 크로스오버(Urban Crossover) 모델인 '2008'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푸조 '2008'은 푸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설계·개발한 CUV 모델이다.
유럽, 남미 및 중국 등의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개발에 함께 참여해 '2008'을 세계적인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량으로 만들어냈다. '2008'은 어반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만큼 도시의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해치백의 경쾌한 주행성능과 SUV의 힘이 결합된 '2008'에는 푸조 e-HDi 디젤 엔진과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푸조의 다른 차량들이 보여준 친환경 강점을 그대로 이었으며 CO₂ 배출량 98g/km(유럽기준)이다.
컴팩트한 외관에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208'에서 선보였던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미니멀하면서 직관적인 인스트러먼트 패널(instrument panel : 계기반, 스티어링휠, 센터페시아 등 운전석 정면에 각종 기계장치가 달려 있는 부분)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해치백 '208GTi'도 전시된다.

'208GTi'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스포티한 외부 디자인에 견고하게 세팅된 서스펜션, 17인치 휠과 수동 6단 기어로 가능해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공존하는 모델이다. 푸조의 모터스포츠 DNA를 더한 1.6 THP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7.5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9g/km(유럽 기준).
한편, 이번 '2013 도쿄 모터쇼'에서 푸조는 '2008' '208GTi'와 함께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고성능 차량 'RCZ-R'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fj@osen.co.kr
푸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