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탑 '둠 다다', 잘생겼는데 기이한 반전 매력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15 12: 05

잘생겼는데, 어딘가 특이하다.
15일 정오 발표된 빅뱅 탑의 솔로 컴백곡 '둠 다다(DOOM DADA)'는 자신의 반전매력을 십분 살린 노래였다.
멋있긴 한데 어딘가 웃기고, 4차원 같은데 섹시하다. 노래는 느릿느릿 진행되지만 신나고, 중저음으로 깔리는 탑의 랩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장난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탑의 매력이 잘 드러났다.

노래는 여러 차례 변환을 거치며 느릿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탑에서부터 빠른 속도의 랩을 뱉어내는 카리스마까지 탑의 다양한 색깔을 담아냈다. 이국적인 사운드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이어져 매우 독특한 곡이 완성됐다.
이에 맞춰 탑은 황량한 곳에서 기이하게 폼을 잡고 있는 티저 이미지를 여러 장 공개하며 곡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둠 다다'는 탑이 직접 작사하고, 빅뱅의 ‘배드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등을 작곡한 CHOICE37과 탑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탑만이 표현할 수 있는 색깔에 방점을 찍었다.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늦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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