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라쿠텐, '특급 에이스' 다나카 보호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1.15 14: 02

'에이스를 보호하라'
일본시리즈 우승팀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 다나카 마사히로 보호령이 떨어졌다.
올 시즌 24승을 거두며 라쿠텐의 정상 등극을 이끈 다나카는 아시아 시리즈에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대만 야구계의 강력한 요청 속에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현재로선 다나카가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낮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다나카는 현지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빈과일보(애플 포스트), 연합보, 자유시보 등 대만의 유력 일간지는 다나카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있다.
라쿠텐 선수단이 대만에 입국한 13일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는 다나카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현지 취재진이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지만 다나카 옆에는 구단 직원 1명 뿐이었다. 이에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은 "해외에서는 많은 것을 상정해야 한다"고 구단 측의 대응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구단 측은 다나카를 보호하기 위해 관리 인원을 보강하기로 했다. 호시노 감독의 옛 제자였던 곽원치 CPBL 고문 또한 "다나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경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