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사상 첫 외국인 지도자 초빙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15 14: 08

“국제대회 취약 포지션을 보완하라!”
대한핸드볼협회가 15일 협회 창설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를 초빙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초빙한 지도자는 스페인 대표선수를 지낸 하우메 포르르 마우리다. 그는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팀 골문을 지켰으며 1996년 유럽선수권대회 은메달과 최우수골키퍼상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동메달 등을 획득했다. 또한 2000년 은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하여 스페인 대표팀 GK 트레이너와 보스니아 주니어팀 감독을 역임했다.
마우리의 초빙은 그간 세계대회에서 남녀 불문하고 대한민국 핸드볼팀의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되어 온 GK포지션 강화를 위한 처방이다. 방한기간 동안 마우리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인 남녀 국가대표팀의 지도는 물론 강원, 서울, 대전, 대구지역을 돌며 지역 꿈나무, 유소년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과 훈련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며, 전국 핸드볼 지도자를 대상으로 골키퍼 트레이닝법에 대한 강습회도 개최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달 18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제21회 세계여자선수권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의 공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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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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