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좌완투수 강영식(32)의 협상이 또 결렬됐다.
롯데 운영 관계자와 강영식은 15일 점심 식사자리를 겸한 협상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롯데와 강영식은 서로가 생각한 금액을 주고받았다. 4년 계약이라는 큰 틀은 정해졌지만 아직 금액에서는 양측이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롯데와 강영식은 원 소속구단 우선 협상 최종일인 16일 다시 만나 최종 협상을 갖기로 했다. 금액 차이가 있긴 하지만, 첫 만남보다는 간격을 많이 좁혀놓은 상황이다.

강영식은 2011년 FA 자격을 얻었지만 올해까지 3년 연속 자격신청을 연기해왔다. 올 시즌 강영식은 55경기에 출전, 1승 3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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