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살 조개, "조개는 장수 생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15 15: 22

[OSEN=이슈팀] 507살 조개가 화제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507살 조개'가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507살 조개는 영국 웨일즈의 한 대학 연구팀이 기후 변화를 조사하다가 7년 전 아이슬란드의 한 해저에서 발견된 것이다.
7년 전 발견 당시 507살 조개는 살아 있는 상태였다. 연구팀은 조개 껍질의 생장선인 줄무늬를 통해 조개의 나이가 405살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팀은 정밀한 조사를 위해 이 조개를 열어 조개의 나이가 507살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507살 조개는 연구팀이 연 직후 죽어버렸다. 연구팀은 "507살 조개가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생명체로 보인다"고 밝히며, 507살 조개를 통해 500년 전 생태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507살 조개를 접한 네티즌은 "조개가 장수 생물이구나", "실제 나이 밝혀지고 죽다니 억울하겠다", "조선시대부터 살아온 조개라니 대단하다", "찾아보면 더 나이 먹은 조개도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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