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손시헌, 세 번째 잔류 협상 ‘불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1.15 15: 18

두산 베어스 주전 유격수로 오랫동안 활동한 프리에이전트(FA) 손시헌(33)이 원 소속팀 두산과의 세 번째 잔류 협상서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손시헌이 15일 구단 사무실을 들러 FA 우선협상 기간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아직 100%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2003년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손시헌은 오랫동안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지키며 두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유격수다.
지난 11일 첫 협상 테이블에 나섰던 손시헌은 15일까지 두 번의 협상을 더 가졌으나 확실한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우선협상 최종일인 16일 다시 한 번 손시헌과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손시헌은 17일 다른 8개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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