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빠진' 핫젝갓알지, 결국 연말 콘서트 취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15 16: 20

가수 토니안이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프로젝트그룹 핫젝갓알지의 연말 콘서트가 취소됐다.
문희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OSEN에 "회의를 진행한 결과 핫젝갓알지의 콘서트를 취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당초 핫젝갓알지는 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콘서트 '레전드 백(Legend Back)'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 H.O.T의 문희준과 토니안, 젝스키스의 은지원, god의 데니안, NRG의 천명훈이 참여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토니안이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지난 14일 불구속 기소됐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이밖에도 핫젝갓알지를 결성하게 만들어줬던 케이블채널 QTV '20세기 미소년' 역시 오는 19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 토니안의 모습을 편집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한편 토니안은 가수 앤디,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붐 등과 함께 불법도박 '맞대기'를 한 혐의로 14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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