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사이드' 측 "리런칭 취소, 채널 색과 안 맞아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15 16: 33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측이 리런칭 취소에 대해 "채널 색깔과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보 몇 명이 조직을 살릴 길은 없지만 조직을 무너지게 할 수는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백지연의 이름을 걸고 시작된 토크쇼 '피플인사이드'의 런칭이 취소된 것과 맞물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CJ E&M 측은 지난 14일 오후 "온스타일에서 리런칭 예정이었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채널 내부 사정으로 인해 런칭이 취소됐다"며 "현재로서 향후 계획은 미정이다. 기다렸던 시청자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OSEN에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온스타일의 색깔과 시청 타깃 층에 맞지 않는다는 고민이 있었고, 회의 결과 런칭을 취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우리 시대 인물들의 진솔한 내면과 성공에 이른 그들만의 인사이트를 들어보는 인터뷰쇼. 지난 2009년 5월 첫 방송된 이래 CNN 앤더슨 쿠퍼, 퀸시 존스, 윌아이엠, 제시카 알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아웅산 수치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숱한 출연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독보적인 위상을 누려왔다. 
지난 2009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8월까지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송됐으며, 이달 시즌2 리런칭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가양동의 스튜디오에서 배우 천정명, 정경호, 한고은이 참여한 가운데 첫 녹화를 진행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전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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