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섭 문화재청장 경질…누리꾼 "8개월 된 청장이 책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1.15 17: 03

[OSEN=이슈팀] 변영섭(62) 문화재청장이 경질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도 적지 않다.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숭례문 부실복구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수장으로서 전격 경질됐다.
1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화재로 손실됐던 숭례문 복구에서 부실 복구 지적에 대한 변영섭 문화재청장의 책임을 묻고 경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숭례문 부실 복구 책임을 지고 취임 8개월만에 옷을 벗게 됐다.
앞서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숭례문 부실 복구에 대한 책임 소재와 논란을 가릴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취임한지는 8개월됐다. 이에 대해 숭례문 부실 복구 책임을 변영섭 문화재청장에게 묻는 것이 온전히 합당한가에 대한 논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8개월. 이미 공사 다 끝나고 취임한 문화재청장을 경질하는 것은 생색내기 아닌가"라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공사는 5년했다. 부실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임명된지 8개월된 청장에게 있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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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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