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대형 낙엽 태극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대형 낙엽 태극기는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에 등장한 것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지난 13일, 원내 곳곳에 떨어진 다양한 색상의 가을 낙엽을 활용하여 제작한 대형 낙엽 태극기 포토존을 공개했다.
대형 낙엽 태극기 포토존은 묘역 주변과 산책로 등에 심어진 은행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잎을 활용함으로써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도 함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소나무 잎과 은행나무 잎을 쌓아서 폭 8m 크기 하트모양의 언덕을 만들고 꽃양배추로 테두리를 장식했다.

대형 낙엽 태극기는 목판(4.5m*3m) 위에 은행잎을 바탕색으로, 실단풍과 향나무로 태극문양을, 느티나무 잎으로 4괘를 표현했다. 그리고 하트모양 상단에는 자체 제작한 태극기 화분을 설치하였다. 이 포토존은 2톤 트럭으로 5차 분량의 다양한 낙엽을 직원들이 직접 모아 사용했다.
이 대형 낙엽 태극기는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작과정에 참여해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체험교육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원 국립대전현충원 원장은 "국립대전현충원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호국공원으로 다가가기 위한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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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