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가 "한국 e스포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15일 ‘판도라TV LoL 챔피언스 윈터 2013-2014(이하 윈터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밝혔다. 판도라 TV와 KM플레이어를 통해 230여 개국, 전세계 3억명 사용자들에게 한국의 e스포츠를 알린다는 계획.
최형우 판도라 TV 대표이사는 윈터리그 미디어데이에서 "LOL이 한국 e스포츠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판도라TV가 윈터 리그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 KM플레이어를 통해 전세계 3억 명에게 윈터리그를 중계하는 것은 물론, 일부 유료서비스 개발을 통해 추가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것이다. 또 한국 e스포츠가 글로벌화 되는데 이바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판도라TV는 윈터리그를 HD 고화질 라이브로 중계해, 타 방송과 경쟁력을 갖는다는 계획. 최형우 판도라TV 대표는 "인터넷 중계는 인코딩 과정에서 화질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판도라TV는 솔루션을 통해 시청자들이 인터넷을 통해서도 좋은 화질로 중계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온게임넷은 판도라TV를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윈터리그를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미주지역은 물론이고, 중국 전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윈터시즌을 중계 할 예정이다.
판도라TV는 이번 공식 후원 계약으로, 자사의 트래픽이 상당부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형우 대표는 "이번 후원으로 현재 트래픽의 30~40%까지 올라가지 않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판도라TV가 후원하는 윈터리그의 본선 개막전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15, 16일 양일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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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형우 판도라TV 대표이사와 강헌주 온게임넷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