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2'로 데뷔한 허각이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슈퍼스타K 5' 출연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허각은 15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첫 번째 콘서트 '더 보이스(The VOICE)'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콘서트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허각은 '슈퍼스타K 5'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참가자 박시환과 박재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허각은 "누가 우승을 하든지 간에 내가 우승했을 때와 같이 좋은 기회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자기가 원했던 가수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각은 "두 사람 중 누구를 응원하느냐?"는 질문에 "누가 우승을 하는 건 상관없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좋은 회사를 만나서 좋은 기회를 얻고,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허각은 박재정과 박시환에 대해 "두 사람의 이미지가 나와 존박과 비슷한 것 같다. 그렇다고 박시환이 꼭 우승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우승할진 모르겠지만 이후에도 좋은 노래를 들려줬으면 좋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허각의 콘서트 '더 보이스'는 이날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허각은 지난 11일 디지털 미니앨범 'Reminisce'를 발매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