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콘서트' 허각 "게스트 섭외 비결? 기브 앤 테이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15 18: 27

데뷔 후 첫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허각이 게스트 섭외 비결을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라고 말했다.
허각은 15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첫 번째 콘서트 '더 보이스(The VOICE)'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콘서트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허각은 린, 신용재 등의 게스트를 섭외한 비결에 대해 "기브 앤 테이크다. 내가 그 분들의 게스트로 다 갔었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어 허각은 "앞으로 어떤 공연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무조건 애절한 발라드만 들려주는 공연이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문세, 신승훈 선배님들의 공연을 다 봤는데 느린 장르의 곡을 하시지만 재미있는 부분도 많더라. 그런 부분도 연구하고 있고, 나에게 맞게 노력하고 있다. 내 사활이 걸려 있는 중요한 공연인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허각은 "첫 공연을 하는 것과 결혼식 중 어떤 것이 더 떨리느냐?"는 질문에 "결혼식 때와 콘서트 때 가슴 벅차고 설레는 심정을 비교하라고 하는데 어렵다. 콘서트라고 하면 집에서 욕을 먹을 것 같고, 그렇다고 아내라고 하자니 내가 아내만큼 노래를 너무 사랑한다. 그냥 딱 중간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허각의 콘서트 '더 보이스'는 이날 오후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허각은 지난 11일 디지털 미니앨범 'Reminisc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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