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자부심 느끼게 해준 구단에 감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1.15 19: 09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구단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한 장원삼(투수)이 내년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장원삼은 삼성과 4년간 총액 6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7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8년차 대졸 FA 자격을 얻은 뒤 공시 명단에 오른 장원삼은 이로써 향후 4년간 삼성 선수로 뛰게 됐다.

지난해 다승왕(17승6패) 출신인 장원삼은 2006년 현대에서 데뷔한 뒤 2010년부터 삼성에서 뛰었다. 삼성에서 뛴 4년간 51승 29패 평균 자책점 3.87의 성적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투수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장원삼은 "솔직히 FA는 평생 한번의 기회이기 때문에 나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인정하는 지를 알아보고도 싶었다. 하지만 우리 구단이 나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 같아 사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구단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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